강박장애(OCD, Obsessive-Compulsive Disorder)는 불안과 반복적인 행동이 특징인 정신 건강 문제다. 단순한 걱정과는 다르게,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강박적인 생각과 행동이 지속된다. 초기에 증상을 알아차리고 적절한 대처를 하면 증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 강박장애의 초기 징후와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자.
강박장애는 크게 강박사고(Obsessions)와 강박행동(Compulsions)으로 나뉜다. 초기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강박사고(Obsessions)
강박행동(Compulsions)
이러한 행동과 생각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 강박장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다음 질문에 스스로 답해보자.
최근 몇 주 동안 특정한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불편함을 느낀 적이 있는가?
불안을 줄이기 위해 특정 행동(손 씻기, 확인하기, 정리하기 등)을 반복한 적이 있는가?
이런 행동을 하지 않으면 불안감이 심해지는가?
강박적인 생각이나 행동 때문에 일상생활에 방해를 받은 적이 있는가?
이러한 증상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운가?
위의 질문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강박장애 가능성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단,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정신 건강 전문가의 상담이 필수적이다.
강박장애는 초기에 대처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정신 건강 문제다. 단순한 걱정과 달리, 반복적인 강박사고와 행동이 일상에 영향을 미친다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스스로 자가진단을 해보고, 필요하다면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