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재미있게, 교육은 실전답게

Nov 26, 2025

Q스타 부동산 학교가 이렇게 오랜 기간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부동산 교육이 제 인생에서 가장 재미있는 분야였습니다.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부동산 교육을 시작했는데, 당시에는 경기 호황으로 수강생 수도 많고 강의 중심의 수업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단순한 강의보다는 소통과 실전 중심의 교육으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결국 꾸준히 학교를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재미와 열정’ 그리고 ‘시대에 맞는 변화’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교육을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실생활과 맞닿은 살아있는 학문으로 만들어 온 것이 저희의 강점입니다.

요즘 수강생들의 특징이나 학습 목적에는 어떤 변화가 있나요?

예전에는 부동산 교육을 통해 경제 전반에 대한 상식을 넓히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각자의 구체적인 목표—예를 들어 부동산 자격증 취득이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배우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즉, ‘지식 습득’에서 ‘자기 성장’으로 학습 목적이 변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 강좌’와 ‘수시 등록’이 가능한데, 어떤 계기로 이러한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셨나요?

워싱턴주도 교통 체증이 심해지면서 10여 년 전부터 온라인 강의의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물론 인터넷 강의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실전에서 바로 도움이 되는 집중력과 동기 부여 면에서는 직접 대면 수업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온라인 수업의 편리함과 오프라인 수업의 효율성을 함께 제공하기 위해 시애틀 노스와 사우스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소 번거롭더라도 실제로 질문하고 토론하는 현장 수업이 합격률과 이해도 면에서 훨씬 높은 효과를 보입니다.

부동산 시장 변화 속에서, 부동산 교육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부동산은 단순한 자산이 아니라 ‘삶의 기반’입니다. 집을 사고, 임대하고,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모든 경제활동이 부동산과 직결되어 있죠.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에 대한 이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은 단순히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정이 아니라, 개인이 자신의 경제적 주체로 성장하기 위한 사회적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고 봅니다.

오랜 시간 강의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제자들이 있었나요?

요즘은 흔히 ‘학벌의 시대’가 아니라 ‘자격증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부동산 자격증은 단순한 증서가 아니라, 개인의 삶을 좀 더 자유롭게 만들어주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학교를 통해 수강비조차 마련하기 어려웠던 분이 지금은 성공적인 중개업자로 성장해 높은 연봉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순수한 배움의 열정으로 시작해 부동산 업계에서 전문가로 자리 잡은 분들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이 학교를 통해 인생이 달라졌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그분들의 변화가 저에게도 큰 보람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