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 Health

프렌치불도그 여전한 인기…다커숀 인기 급상승


미국에서 몇 년째 가장 인기 있는 반려견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견종은 프렌치불도그다. 짧은 주둥이와 독특한 외모, 아파트 생활에 적합한 작은 체구 덕분에 대도시 거주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미국켄넬클럽(AKC)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프렌치불도그는 여전히 등록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보호자들의 충성도 역시 높다. 그러나 짧은 주둥이 구조로 인해 호흡기 질환과 관절 문제에 취약하다는 점은 꾸준히 지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셜미디어와 대중문화 속에서의 빈번한 노출은 이 견종의 인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혼합견이 차세대 인기 견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바로 닥스훈트와 비숑 프리제를 교배한 ‘다커숀(Dachshund + Bichon Frise)’이다. 다커숀은 작고 활발한 성격, 귀여운 외모가 결합된 특징으로 특히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반려견 입양 플랫폼과 보험사 데이터에 따르면 다커숀의 검색량과 등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혼혈견 특유의 건강 강점이 부각되면서 보호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Z세대와 밀레니얼 사이에서는 “새로운 스타 견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프렌치불도그와 다커숀의 사례는 반려견 문화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정 견종의 꾸준한 인기와 동시에 새로운 혼합견이 주목받는 흐름은 보호자들의 요구가 더욱 개성화되고 있다는 증거다. 이제는 외모와 성격뿐 아니라 건강 문제, 생활환경 적합성까지 고려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러한 변화는 펫 보험, 훈련 서비스, 맞춤형 용품 같은 연관 산업에도 영향을 주며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다.

프렌치불도그가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견종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다커숀 같은 혼합견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반려견 문화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대와 세대에 따라 계속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호자들은 각자의 생활 방식과 가치관에 맞는 반려견을 선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기 견종이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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