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 Health

도그파크 초보 가이드 – 처음 가면 꼭 알아야 할 5가지 매너


처음 도그파크에 가는 날, 보호자도 강아지도 설렘과 긴장이 공존한다. 강아지는 낯선 친구들과 어울려야 하고, 보호자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적절한 개입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미국의 도그파크는 자유로운 분위기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매너와 규칙이 있다. 이것만 알아도 불편한 상황을 피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첫째, 입장 전 리드줄(목줄) 상태 점검이다. 대부분의 도그파크는 ‘오프리시’ 구역이지만, 출입구나 주차장 등 외부 공간에서는 반드시 리드줄을 착용해야 한다. 또 리드줄을 푸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다른 강아지들과 바로 마주치기 전에, 적당히 거리를 두고 리드줄을 풀어 자연스럽게 상황에 적응하도록 해야 한다.

둘째, 강아지의 사회성 상태 확인이다. 다른 개와 잘 어울리는지, 혹시 공격성을 보이지는 않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처음 도그파크를 경험하는 강아지라면 짧은 시간부터 천천히 노출시키는 것이 좋다. 낯선 환경에서 공격성이나 공포 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의 관찰이 필요하다.

셋째, 배변 예절 철저히 지키기다. 도그파크에는 비치된 배변 봉투와 쓰레기통이 있는 경우가 많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직접 봉투를 챙기는 것이 기본이다. 배변 후 바로 치우지 않으면 다른 보호자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고, 전염병 확산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넷째, 간식은 금물이다. 도그파크 안에서는 강아지 간식을 꺼내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간식을 빼앗으려는 다툼이 발생할 수 있고,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은 나눠 마시더라도, 음식은 개별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다섯째, 보호자의 태도도 중요하다. 스마트폰에 몰두하거나 강아지를 방치하면 사고가 나기 쉽다. 항상 강아지의 행동을 관찰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싸움이 일어났을 때는 흥분한 강아지끼리 직접 떼놓기보다는 소리를 내거나 물건을 던져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이 안전하다.

도그파크는 강아지에게 자유를, 보호자에게는 휴식을 주는 공간이지만, 그 자유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서로를 배려하는 기본적인 매너만 지켜도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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