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잃어버리는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목줄이 끊기거나, 집 문이 열려 있는 틈을 타 밖으로 나가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이런 상황에서 반려견을 되찾는 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바로 ‘마이크로칩’이다. 미국에서는 대부분의 보호자들이 마이크로칩 삽입을 선택하며, 많은 동물 보호소에서도 마이크로칩 스캔을 통해 주인을 찾는 데 활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칩은 쌀알만 한 크기의 전자장치로, 수의사가 반려견의 어깨 부위 피부 아래에 주사기 형태로 삽입한다. 내부에는 고유 식별번호가 저장되어 있으며, GPS 기능은 없지만 동물병원이나 보호소에서 전용 스캐너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 번호는 마이크로칩 등록 데이터베이스와 연결되어, 보호자의 이름과 연락처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미국에서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강하고, 유기동물 문제에 대한 인식도 높다. 따라서 반려동물에게 마이크로칩을 삽입하고 등록하는 것이 하나의 기본적인 보호 조치로 여겨진다. 일부 주에서는 반려견 등록 시 마이크로칩 정보 제공을 의무화하기도 한다. 실제로 미국동물병원협회(AAHA)에 따르면, 마이크로칩이 있는 반려동물이 잃어버린 후 주인에게 돌아올 확률은 칩이 없는 경우보다 2.5배 이상 높다.
마이크로칩은 강아지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자, 보호자로서의 책임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목줄이나 인식표는 분실될 수 있지만, 마이크로칩은 강아지 몸 안에 평생 남아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미국 보호자들이 마이크로칩을 당연한 선택으로 여기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