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안 전문가들은 해커가 은행 계좌에 침입해 실제 돈을 인출하면서도 사용자의 화면에는 잔액이 변함없는 것처럼 보이게 조작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격은 극히 드물지만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며, 사용자에게는 전혀 눈치채기 어렵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합니다.

해커가 은행 계좌에 접근하는 대표적인 수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가짜 은행 앱이나 모바일 트로이 목마를 통해 로그인 정보를 탈취하는 방법입니다. 둘째, 은행을 사칭한 피싱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로 가짜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셋째, 키로거 악성코드를 설치해 키 입력 정보를 몰래 기록하는 방법입니다. 넷째, 공공 와이파이 등에서 중간자 공격으로 통신 내용을 가로채는 방법입니다. 다섯째, SIM 스와핑으로 본인 확인용 문자 메시지를 가로채는 방법입니다.

특히 드물지만 고급 공격 기법으로 디스플레이 조작이 있습니다. 기기에 악성코드가 설치되어 있으면 실제 계좌 잔액을 인출한 뒤에도 화면에 보여지는 잔액은 그대로인 것처럼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사용자는 피해 사실을 오랜 시간 인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안전하게 계좌를 보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기본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1. 은행 공식 앱만 사용합니다. 2. 앱 기반 2단계 인증을 활성화합니다. 3. 실시간 거래 알림을 설정합니다. 4. 강력하고 고유한 비밀번호를 사용합니다. 5. 의심스러운 링크는 클릭하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백신을 설치합니다. 6. 정기적으로 거래 내역을 확인합니다. 7. 공공 와이파이 사용 시 VPN을 이용합니다. 8. 개인 정보 삭제 서비스를 활용해 온라인에 노출된 정보를 최소화합니다.

결론적으로 해커는 은행 시스템을 직접 뚫지 않고도 사용자의 부주의를 이용해 계좌를 탈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에서 소개한 보안 수칙을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하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꼼꼼한 보안 습관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