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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기업의 시작과 끝, 중심에는 ‘사이버 보안’이 있다

Aug 20, 2025


사이버 공격은 이제 기업의 규모나 업종을 가리지 않는 보편적인 위협이 되었습니다. 공격 시점과 대상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기업은 설립 초기부터 비즈니스 전 과정에 걸쳐 통합적인 보안 전략을 갖춰야 합니다. 신생 기업 DeepSeek이 인지도를 얻자마자 공격 대상이 된 점, M&S와 Dior 같은 대기업마저 최근 보안이 뚫린 사례는 ‘우리만은 안전하다’는 인식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을 초기부터 올바르게 설계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내부의 시각을 넘어선 전문가의 객관적인 통찰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물론, 효과적인 대응의 첫걸음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하는 ‘시큐리티 바이 디자인’ 원칙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견고한 기반 위에 상시 모니터링, 자동화된 테스트, 선제적 업데이트를 결합하면 잠재적 취약점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스템의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위협을 모두 막아내기 어렵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조직 내부의 ‘사일로(Silo)’ 현상입니다. 각 부서가 고립된 채 개별적인 프로세스와 도구로 위협에 대응하면 정보는 단절되고, 이는 전사적인 대응 역량 저하로 직결됩니다. 단일화된 시각 없이는 공동 대응 또한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협업’ 기반의 접근이 필수적이며, 그 중심에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TIP)이 있습니다. TIP는 파편화된 외부 위협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분석하여 실행 가능한 인텔리전스로 가공하고, 이를 전사에 공유함으로써 내부 소통의 장벽을 허뭅니다. 다만, 수많은 솔루션 중 조직의 규모와 환경, 비즈니스 목표에 가장 적합한 플랫폼을 선정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과정은 높은 전문성을 요구하기에 전문가의 컨설팅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최근에는 협업의 개념을 조직과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하는 하이퍼-오케스트레이션(Hyper-orchestration)과 집단 방어 체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보공유분석센터(ISAC)처럼 동종 업계 기업들이 위협 정보를 공동으로 분석하고 대응하며 산업 전체의 방어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처럼 고도화된 방어 체계를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것은 대부분의 기업에게 큰 부담이므로, 전문 역량을 갖춘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결론적으로, 오늘날 기업에게 사이버 보안은 더 이상 개별 솔루션 도입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비즈니스 설계 단계부터 협업과 집단 방어의 가치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야 합니다. 이처럼 복잡하고 유기적인 방어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립하고 이행하기 위해서는, 초기 단계부터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와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로드맵을 통해 기업은 비로소 지능화되는 위협 속에서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견고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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